챕터 153

그날 저녁.

샤워를 마친 소피는 편안한 홈웨어로 갈아입고 작업실 의자에 앉았다. 낮에 브라운 그룹에서 있었던 답답한 일들을 잊을 수 없어서, 일로 그것들을 잠시나마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더 호라이즌 뮤즈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대회 규정과 주제를 꼼꼼히 읽어 내려갔다.

디자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답게, 그것은 소피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스타일러스 펜을 집어 들고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영감의 선들을 디지털 태블릿에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오직 이 순간만큼은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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